쿠팡 재택근무, 인바운드, 고객센터 – 네 번째 기록

정보 공유가 아니라 오직 자신만을 위한 기록과 비슷한 선택을 하거나, 고려 중인 분들 중 몇명이 고맙게도 글도 적어 관심을 보이고 주지만 쿠팡 내 교육 시스템이나 내용 유출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어 글에서 내가 노출될 수 있으므로 최대한 신중하게 나의 느낌 정도만 남기게 될 거예요.또 처음부터 정보 공유 차원이 아니라 나의 정신을 수습하기 위해서 남기게 된 기록이라 본문에 쓴 내용 이외에는 말을 삼가겠습니다.코멘트의 문의에 대한 응답도 못할걸요.그런데도 이런 불친절한 기록이 도움이 될 분이 계시다면 저도 기쁩니다재택 교육의 다음날.출석을 하자마자 커피와 초콜렛을 마구 몰아붙였다.제 일생, 아침부터 이렇게 미친 사람처럼 당을 마신 것이 있었는가라고 생각한다.그래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된 첫날보다는 조금 나았다.강의를 따라잡을 노하우도 조금씩 있지만 생겼다.그래도 조금씩 밀렸지만 점심 시간과 쉬는 시간을 적절히 활용하고, 나의 패턴을 잡기 시작했다.마음의 안정을 되찾자 자신이 다시 높아지기 시작했다.”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든 똑같은 잘못을 되풀이”처음부터 쉽게 생각해서 얕잡아 보고, 뒤통수를 얻어맞은 인간이 그것을 금방 잊고 다시 헛된 자신감을 키운 뿐이다.재택 교육 2일째. 즉 센터 교육까지 하자 3일째.1차 시험을 치는 날이래.나는 몰랐다.당연히 모르는 수밖에 없다.처음부터 대충 생각하고 교육 일정을 전혀 보지 않았으니까.누구를 탓하겠는가.저의 오만을 나무랄 수밖에 없다.테스트의 이야기에 정신이 휴지 조각이 되려 했으나 다행히 오픈 북이라고 한다.그렇네. 하면 합격하는 방식으로 가겠지.또 제멋대로 생각하고 혼자 안도하는 바보.오픈 북은 오픈 북이지만···3일 간의 강의가 방대하고 분명히 오픈 북인데, 이 문제에 대한 답이 어느 장에 있는지 짐작이 가지 않은 물론 모든 문제가 아니다.50%는 분명히 알고 있는 것으로 30%는 알고 있지만 주관식으로 나오면 애매하게 기억 나는 거였다.이 애매한 30%는 뭔가 찾고 답을 집어 넣지만 문제는 정말 전혀 모르는 기억에도 없는 20%였다.도대체 어느 단원을 찾으면 나올지도 모르는 오픈 북에 시간도 꽤 여유를 갖고 40분 정도 주시는데 나는 결국 그 20%의 답을 찾지 못해적당히 찍어 제출했다.나중에 알아보면 그 20%는 내가 아직 열지 않은 단원의 내용이었다.처음 시험 전에 받아야 할 단원이었지만, 조금씩 강의가 밀리고 있다 보면 바로 그 직전의 챕터까지 보고 테스트를 받은 것이다.그리고 결국 테스트 결과는 그 20%가 빠진 80점.오픈 북에 80점을 받다니.충격이다. 그리고 교육 사흘째도 나는 틀림없이 만신창이가 됐다.#크팡 재택 교육#크팡 고객 센터#인바운드#크팡 재택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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